대전교육청, 행복 교육장학재단 기금 59억 달성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 교육장학재단의 활발한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행복 교육장학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제1회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기부금 사용계획(안), 임원 선임(안), 행복 교육 선발심의위원회 구성(안), 기본재산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 등 행복 교육장학재단에서 제출한 5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재단은 지난해 △저소득층 및 재능 우수 학생 장학금 1억3600만원(136명 선발) △체육 우수 학생 장학금 4500만원(93명 선발) 및 국제교류 사업비 3200만원(8개교 선발) 등 총 2억1300만원(총 229명, 8개교 선발)을 지원했다.

특히 재단 설립 이후 최대 모금액인 2억7300만원의 기부금을 신청받는 등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쳤다.

설동호 교육감은 “재단의 기본재산이 많이 증대된 만큼 더욱 철저하고 투명한 장학기금 관리와 공정한 장학생 선발 절차를 통해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8년 5월 5억 원의 출자금으로 출발한 행복 교육장학재단이 설립 15년여 만에 기본재산 59억2000만원을 달성했고, 이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다 많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