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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4일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과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동서 교육 격차 해소와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동구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 44개교를 대상으로 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에는 총 3억 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교 학교 환경(시설)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비 지원 등 학교의 숙원 사업을 지원한다.모집 분야는 크게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교 환경(시설) 개선 두 개 분야로 분야별 3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선정은 지난 1월에 추진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사업추진 대상 학교를 모집해,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3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박희조 구청장은 “올해의 구정 핵심 방향이 교육인 만큼 앞으로도 동구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박 청장은 불합리한 교육경비 보조 제한 규정으로 동구 아이들이 차별받자, 지난해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 및 규제 개선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