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한파에 빙판길…24일 세종·제천 ‘-15도’‘尹-한 충돌’ 이틀 만에 서천 화재현장서 ‘봉합’ 물꼬김태흠 “화재 현장 밀고 입찰문제로 시간끌지 말라”
  •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상인들을 격려하고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검토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이길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상인들을 격려하고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검토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이길표 기자
    ◇尹 대통령,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 방문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지시

    지난 22일 밤에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가 9시간 만에 진화되면서 227개 점포가 잿더미가 됐다. 화재 현장은 참혹했고 전쟁터와 같았다.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화재현장을 방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상인들에게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 방문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화재현장에 미리 도착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윤 대통령을 맞이하며 전날 불거졌던 ‘윤-한 충돌’ 사태는 아이러니하게도 화재현장에서 ‘봉합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다음은 2024년 1월 24일 자 신문의 머리기사다.

    ◇조선일보
    -尹 “같이 올라가자” 韓 “자리 있습니까”…상경 열차서도 대화
    한동훈 90도 인사, 尹은 어깨 툭…충돌 사태 봉합 나서나
    정면충돌 이틀 만에…尹·한동훈, 서천 시장 화재현장 함께 돌아

    -보석 석방된 김성태, 이재명 연관성 묻자 “재판서 드러날 것”

    ◇중앙일보
    -원희룡 “명품백 논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풀긴 풀어야”
    원희룡 “586 싸잡아 청산은 안돼…민주당 운동권이 타깃”

    -‘브로커 사건’ 연루 금품수수…현직 치안감 등 2명 구속영장

    ◇동아일보
    -尹-韓, 당초 서천 화재현장 따로 방문 계획… “시차 두고 가면 이상해 보일것” 동행 조율
    이관섭-韓 통화… 尹 방문시간 조정
    양측 갈등설 증폭 우려 의식한 듯

    -與 공관위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전략공천”
    김경율-원희룡 희망 지역 해당
    경선과정 3회 경고 땐 자격박탈

    -17년 만에 직선제 ‘農통령’ 선거… “하루 수백통씩 전화 돌려”
    농협중앙회장 선거 D-1
    조합장 1111명 모두 모여 직접 선출… 강호동-송영조-조덕현 3파전 양상
    중앙회-경제지주 통합 공약 많아… 1차 ‘과반’ 없을 땐 2차 투표로 결정

    ◇한겨레신문
    -김경율 “사퇴할 뜻 없다…김 여사가 명품백 입장 밝혀야”

    -윤, 불탄 시장 20분 만에 떠나…상인들 “안 만나고 그냥 가는 겨?”
    화재 피해 상인들은 2층에, 대통령은 1층에
    “이야기 들어달라” 상인 막은 경호원 몸싸움

    ◇매일경제
    -유튜브 보다 잠드는 우리 아이…1시간마다 수학성적 4점씩 떨어집니다
    디지털기기 사용시간 늘수록 성적 ‘뚝뚝’
    디지털교과서 도입 앞두고 부작용 우려
    기초부족한데 기기의존 커지면 ‘역효과’
    “중독 막고 기본개념 익힌 뒤 쓰게 해야”

    -조합·시공사 공사비 분쟁 막을까…국토부 표준계약서 배포
    국토부 정비사업 표준계약서 배포

    시공사, 공사비 세부내역 제출
    자재별 물가변동 합리적 반영

    계약서 법적 강제 안 돼 한계
    “세부내역 산출 시기 비현실적”

    ◇한국경제
    -“5060 근로자 없인 공장 못 돌린다”…中企 ‘집단 패닉’
    중대재해법 초읽기
    고령·외국인 많은 中企 ‘비상’

    ‘50인 미만’ 사업장 직격탄

    청년보다 안전사고에 취약
    경제계 “사고 땐 폐업 속출”

    -태영 PF사업장 60곳 구조조정 돌입…‘죄수의 딜레마’ 시작됐다
    금융당국 “부실 PF, 빠르고 질서 있는 정리”

    부실 PF사업장 정리 본격화
    태영, 공사 140건·협력사 581곳
    PF 사업장 보증만 20兆 넘어
    돈 빌려준 금융사만 600곳
  • ▲ 지난 22일 밤 대형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가가 마치 전쟁터처럼 잿더미가 됐다. 서천특화시장은 이날 화재로 227개의 점포가 소실됐다.ⓒ이길표 기자
    ▲ 지난 22일 밤 대형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가가 마치 전쟁터처럼 잿더미가 됐다. 서천특화시장은 이날 화재로 227개의 점포가 소실됐다.ⓒ이길표 기자
    ◇중부매일
    -윤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신속 지원”
    서천 특화시장 화재현장 방문
    “바람 많이 불어 피해 커진 듯”
    행안부·충남도에 복구 최우선 주문

    -민주당 세종갑 이해찬 측근챙기기 논란
    국민의힘 류제화, 이강진 지역구 변경·전략공천설 언급 비난

    ◇충북일보
    -민주당, 청주 3곳서 ‘친명 vs 친문’ 공천 경쟁

    -갑질 의혹 A청주시의원 “녹취록 공개 안하겠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돌연 입장 바꿔
    “오히려 공무원들에게 갑질당했다” 하소연

    ◇충청타임즈
    -컷오프‧적합도 여론조사 시작…현역 초긴장
    국힘, 공천심사평가 가장 큰 비중 차지…촉각
    민주, 국민참여공천도입…면접‧평가기준 계량화

    -‘대설 대책회의 불참‧지각’ 충주시 간부 무더기 경위서

    空士 성무비행장 문제…총선 이슈되나

    ◇충청투데이
    -“설 대목이라 외상으로 물건 들였는데…” 화재피해 서천시장 상인 눈물
    [르포]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 가보니
    충남도·서천군 조속한 피해 지원 약속

    -SK하이닉스 M15X 공장 착공하나
    청주시 흥덕구청 등에 협조 요청
    충북도 “지역경제 큰 도움” 반색

    ◇대전일보
    -전통시장 화재 주의보…안전 관리대책 절실
    10년간 500여건 발생…재산 피해 규모 1359억
    ‘화재공제’ 가입·‘화재 알림시설’ 설치 등 필요

    -현역 출마-공약 러시… 대전 정치권 총선 레이스 분주
    황운하 윤창현 이어 장철민 예비후보 등록 후 총선 가세
    기존 출마주자 이어 조성칠·정현태·김소연 등 도전장

    ◇중도일보
    -윤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 즉시 검토하겠다”
    23일 방문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현장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답변
    행안부·중기부 장관에게 “상인들 잘 챙겨달라” 지시
    소방관 옷차림 보고 “전투현장 군인같다. 밤새 고생많았다” 위로

    -여야,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 일제히 출동… 22대 총선 앞 민심달래기
    국민의힘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과 사고 현장 점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사고현장 찾아 신속한 수습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