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10개사 유레카 파크·한국관 디지털헬스관 배정
  • ▲ ‘CES 2024’참가기업 리스트.ⓒ강원특별자치도
    ▲ ‘CES 2024’참가기업 리스트.ⓒ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8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소비재박람회인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다.

    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 기간에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도 핵심 미래 산업의 성장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과 정책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먼저, 김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G-Frontier Project 추진단’ 박람회 주최 측의 선정평가를 통과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10개사로 그중 3개사는 유레카 파크 한국관에, 나머지 7개사는 디지털헬스관에 배정됐다.  

    추진단은 CES에 참가하는 도내 바이오 분야 기업체와 함께 글로벌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도의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등의 기술을 홍보해 수출확대를 끌어내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삼성·현대자동차·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부스도 방문해 차세대 혁신기술을 배우고 도의 비전과 정책 등을 소개하면서 도의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가 AI, 모빌리티로 우리 도의 핵심 미래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CES 참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도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임을 밝혔다. 

    추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자리를 옮겨 강원자치도 가주(캘리포니아) 도민회(초대회장 주부권)를 방문하며, 김 지사가 미주 도민에게 강원자치도의 출범과 앞으로 도정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도내 기업의 미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도민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11에는‘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협력 기반을 다져 줄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으로 불리는 ‘CHA 할리우드 프레즈비테리언 메디컬 센터’를 방문해 차바이오그룹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도가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오톰의 협약식에 참석한다.

    김 지사는 “추진단의 미국 방문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도정의 새해 첫걸음”이라며 “미국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시장인 만큼 미래산업 시장의 동향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분석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레카파크한국관(3)에는 택산(MR 기반 CPR 및 AED 훈련시스템), 모토모(블랙박스 보조베터리 인터페이스), 엠아이제이(이명케어 솔루션)이, 디지털헬스관(7)에는 퓨런헬스케어(홈트레이닝 장치 등), 오톰(포터블 엑스선 촬영장치), 크레도(심폐소생술 보조장비), 메쥬(의료기기심전계 등), 아이도트(만성 알콜 간질환 AI 솔루션), 지오비전(안면골 골절 진단 AI 솔루션),메디칼아이피(디지털트윈 기반 의료 메타버스)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