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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9일 구자현(50) 전 한국개발연구원 세계 경제연구실장을 제2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으로 임명했다.이 시장은 신임 구 원장에게 “과학산업 기반 지역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혁신기관으로 잘 끌어달라”고 당부했다.구 신임 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대전을 국내 과학기술 혁신 허브 및 과학기술 기반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이 시장은 “국책연구기관에서의 산업전략 연구 및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산업 기반 지역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앞서 구 신임 원장은 공개모집 절차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임원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됐다.한편 구 원장은 1996년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한 이후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영국 랭커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에 한국개발연구원에 입사해 세계경제연구실 실장을 맡아왔다.경제 전문가인 구 원장은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 산업전략, 글로벌 전략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정부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