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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화1동은 지난 15일 자연암이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관내 지역 초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 330만원(각각 3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장학금은 자연암 신도회가 진행 중인 사찰순례에 동참한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된 것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생활과 학업을 수행해 타의 귀감이 되는 초등학생 11명에게 각 30만원씩 전달됐다.법륜 스님은 “비록 나눔은 작지만 향후 큰 기적과 희망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섭 동장은 “지속적인 자연암의 아름다운 기부가 우리동의 어린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자연암은 2015년부터 문화1동과 지역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의 어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