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와장 김창대 전통기와 제작 시연회.ⓒ부여군
    ▲ 제와장 김창대 전통기와 제작 시연회.ⓒ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지난 6일 백제기와문화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김창대 선생의 전통 기와 제작 시연회를 통해 수제기와 제작방식 알리는 계기가 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연 행사는 김제와 장이 제작 틀을 직접 손으로 돌로 진흙을 고정하고 나무로 두드리며 기와 모양을 잡아가는 과정을 시작으로 암키와, 수키와, 막새기와를 제작했다.

    평소 전통 기와 제작과정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없었던 관람객들은 귀한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물렀다.

    김 제와장은 “일관성 있게 일감이 있지 않으면 기술 전수가 어렵지만, 기와가 계속 전승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기술을 진득하니 이어오는 장인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