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휴대폰 통해 주야 응급실 문의 적극 응대 결과
  • ▲ 건양대병원 전경.ⓒ건양대병원
    ▲ 건양대병원 전경.ⓒ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은 올해 1~8월 야간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신설한 의료인 전용 핫라인을 통해 33명(심장질환 27명, 뇌혈관질환 6명)의 환자의뢰가 발생해 신속하게 치료해 환자를 살렸다고 밝혔다. 

    4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핫라인 휴대폰을 통해 건양대병원 심장내과와 신경과 교수가 야간이나 주말에 지역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상태 및 전원에 대한 문의가 있을 때 적극 응대한 결과다. 

    응급실에서 주말 심근경색 의심환자의 심전도 상황을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핫라인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급수술이 필요한 대동맥 박리, 고관절 골절 등의 응급환자를 위해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정형외과 교수의 핫라인까지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권역에서 발생하는 심장 및 뇌혈관질환, 대동맥질환, 고관절 골절 등 다양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수술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건양대병원 대외협력팀은 지난 1월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8개 병원의 응급실을 직접 찾아가 의료인 전용 핫라인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심장 및 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신속한 진료를 위한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