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안전·수해피해 복구, 예방지원 등에 중점” 가용재원 부족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00억원 차입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15억·청년고용창출 등에 227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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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2641억원(일반회계 2408억, 특별회계 233억원)을 증액 편성해 29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충북도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7조2648억원(일반회계 6조5370억원, 특별회계 7278억원)으로 기정예산 7조7억원 보다 3.8% 증가했다.일반회계 주요 세입 재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취·등록세 감소로 인해 지방세 수입 800억원을 감액 반영함에 따라 △중앙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189억원과 수해복구 사업 등 국고보조금 1551억원 △2022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502억원과 세외수입 409억원 △세출 효율화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액 101억원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했다. 가용재원 부족분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00억원을 차입해서 편성했다.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재난 및 수해복구에 2018억원을 편성했다.도에 따르면 안전한 충북 구현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 안전 분야 지원을 강화했고,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복구 및 예방사업에 2018억원을 편성했다.재난 안전 강화에는 충북 재난 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 1억원, 도민안전 자연재난 상해 특약 4억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 0.3억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구입 0.2억원, 항공기 수상안전교육장 구축 7억원으로 포함했다.수해복구와 예방에는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 1847억원 △노후 충무지휘시설 이전사업 6.5억원 △재해보험(농업인안전 0.6억원, 농작물 재해 69억원, 가축재해 0.5억원) 70억원 △호우피해 농가 면세유 구입 지원 4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15억원 △영농기계화 장비 공급 2억원 △교량 등 시설물 점검용역 및 보수 16억원 등이다.또,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인난 해소, 청년고용 창출, 이차전지․IT 소부장․블록체인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227억원을 편성했다.구체적인 예산 내역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38억원, 지방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62억원, 소부장 클러스터 투자조합 출자 20억원, 일손이음 지원사업(구, 생산적 일손봉사) 5억원이며, 미래성장산업에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15억원,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2.4억원,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 14억원,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 9억원,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10억원을 포함했다.문화부문에는 중국 단체관광 금지 해제조치에 따른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문화콘텐츠 조성, 자유로운 스포츠활동 인프라 지원을 위해 69억원을 반영했다.문화·체육·관광 예산은 2024년 장애인과 도민 체전 시설 지원 15억원,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2억원, 야영장 안전위생시설․화재안전성 확보 등 2억원,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1억원, 매장문화재 보존유적 관리사업 0.7억원을 편성했다.복지부문은 모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공공병원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32억원을 편성했다.구체적인 예산안은 지방의료원 시설·장비현대화 14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가산급여 9억원, 시군 아동보호전담요원 충원 7억원, 공공어린이재활 의료센터 운영비 지원 0.5억원, 미충족 진료과목 순회진료 0.5억원, 대학‘천원의 아침밥’ 지원 0.2억원이다.지역을 살맛나게는 ICT 첨단농업기술 확대로 영농의 편의성․생산성을 도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도로망 확충을 위해 164억원을 편성했다.농업·SOC 예산은 지방도 확장·포장공사 41억원,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21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7억원, 첨단 스마트팜 실증 온실 구축 13억원, 농촌공간 정비사업 12억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3억원을 반영했다.일반행정 등의 분야에는 노후된 청사 건축물의 안전과 하늘공원 개방에 따른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한 승강기 설치 등을 위해 53억원을 편성했다.구체적인 예산안은 도의회청사 건립 도시계획도로 보상 7억원, 후생복지관 건립공사 설계비 25억원, 동관 승강기 설치공사 설계용역 0.2억원, 대표상징(BI,CI) 확산 및 정착 0.3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