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곰팡이독소 집중 '모니터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식약처와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 협업을 통해 유통 중인 농산물과 가공식품 총 210건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곰팡이독소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또 허용기준을 초과한 식품은 즉시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판매 중단·회수 등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곰팡이독소 예방을 위해 유통기한 확인과 구매 후 습도 60%이하, 온도 15도 이하에 보관하는 기본 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신용현 원장은 "식품에 변색이 있거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 등이 보이면 구매하지 말아야 하며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전 관내에 유통되는 곡류, 견과류, 영유아용 과자 등 62품목 총 186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