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비계획·세계구석기 공원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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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석장리 유적 일원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지역특화발전특구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의 129개 규제특례 조항을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2004년 이 제도가 도입된 후 전국에 이미 188개의 특구가 운영 중이다.공주시가 추진 중인 석장리 구석기 금강 문화 특구는 국내 최초의 구석기 유적 발상지인 사적 제334호 석장리 유적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이곳은 국내 최대의 선사문화 유적으로 주먹도끼, 찍개 등의 석기류가 다양하게 출토됐다.시는 특구 지정을 위해 2026년까지 168억 원을 투입해 세계구석기 공원과 석장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따라서 시는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0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