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부처 반영 보고회…반영 상황 점검·토론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열린 내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보고회에서 10조원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열린 내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보고회에서 10조원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충남도
    올해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개막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내년 국비 10조 원 돌파 목표 달성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직속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김 지사는 “각 부처의 내년 예산요구안에 9조7954억 원이 반영, 올해 정부예산 최종액과 비교하면 73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규모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목표로 잡은 10조 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부처안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많은 액수가 삭감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반영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기재부 예산 편성 작업이 본격 진행 중인 만큼 국회에만 기대지 말고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589억원보다 9411억원 많은 10조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방향은 △4대 투자 중점 사업 등 정부 투자 방향 연계 △국비 반영 정책 사업 적기 추진 △부처안 미 반영 사업 관리 등으로 잡았고, 대규모 SOC 사업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 추가 발굴·건의, 부처안 미 반영 사업 재요구, 대통령실·국회·기재부 대상 건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