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종 박테리아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유전자 억제 기술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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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상엽 석좌교수 연구팀이 그람음성균과 양성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의 표적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sRNA 도구인 BHR-sRNA를 개발했다.10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BHR-sRNA 시스템은 박테리아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CRISPR 간섭과 유사한 유전자 억제를 입증했습니다.BHR-sRNA 시스템의 범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16종의 박테리아에 대해 테스트했으며 15종의 박테리아에서 BHR-sRNA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함을 증명했다.BHR-sRNA를 이용하면 특정 세균의 생물막 형성과 항생제 내성을 억제할 수 있고, 목적 물질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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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R-sRNA 시스템은 항생제 내성 병원균 박멸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 공정 및 연구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엽 특훈교수는 “기존에는 각각의 박테리아마다 유전자 억제 도구를 새로 개발해야 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박테리아에서 범용으로 작동하는 도구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합성생물학과 대사공학, 그리고 병원균 대응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4월 24일 자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