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류·곡류·축산물 등 114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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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3월 초부터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공동구매에 선정된 업체와 김치류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 안전성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 중 다소비 식품인 △김치류 25건(중금속, 타르색소, 보존료) △곡류 45건(잔류농약) △축산물 44건(한우 유전자, 유해 잔류물질) 등 114건에 대해 진행됐다.안전성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학부모로 구성된 시민 지도 점검단이 함께 업체를 방문해 식재료 수거하고, 전문 분석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올해 새롭게 선정된 학교급식 공동구매 업체를 대상으로 식재료 취급과 관련법 준수사항 등을 지도하며 식재료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대전시가 지난달 122개 공동구매 참여학교에서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공동구매 만족도 조사결과, 98.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시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최우선을 두고 올해 학교 급식단가를 역대 최대인 9.6%로 인상하고, 친환경 식재료 공급도 확대(쌀 100%, 농산물 50%)하고 있으며 올해 공동구매 신청업체 106개소 중 3회(서류, 제안서, 현장)에 걸친 평가를 통해 53개 우수 식재료 납품업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