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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지난 4일 대강면 남천리에서 1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2마리가 또 발견됐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강면 성금리 286-1과 단양읍 덕상리 산15에서 각 1마리씩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단양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2021년 11월 19일 처음 발견된 후 모두 137건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해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93건, 제천 74건, 보은 73건, 괴산 6건, 음성 1건 등을 포함해 모두 384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