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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와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3마리가 추가 발견됐다.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산43-4와 산1-13 에서 국립공원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와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산29-3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단양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2021년 11월 19일 처음 발견된 후 모두 119건으로 늘었고, 충주에서는 지난해 1월 27일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74건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해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119건, 충주 74건, 제천 71건, 보은 73건, 괴산 3건 등 모두 337건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