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충주와 단양, 괴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6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산59-5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 3구와 지난달 30일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산1-4에서 1마리, 지난달 31일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산 21-1에서 발견된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주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해 1월 27일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56건으로 늘었다. 단양은 누적 100건, 괴산은 누적 2마리다.

    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제천 70건, 보은 73건 등을 포함해 모두 301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