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3대 전략산업인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분야 등 기업 ‘집중유치’삼성·SK·LG·현대자동차 등…대규모 부지공급·맞춤형 개발 40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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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민선8기 투자유치를 대기업 등 첨단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60조 원을 목표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도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프로젝트의 전략적 투자유치로 충북경제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이에 따라 국가 3대 전략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 등 기업 집중 유치와 첨단우수벤처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투자유치 전략을 보면 우선 삼성, SK, LG, 현대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부문에 산업단지 대규모 부지공급과 맞춤형 개발로 40조 원을 유치할 예정이다.도는 이들 기업 유치를 위해 16만 5000㎡(5만 평)~66만㎡(20만 평)의 지구를 조성하고 대규모 전력공급과 공업용수, 환경규제를 완화해주기로 했다.또한, 소재부품·장비·제약 분야의 첨단우수중견기업 유치를 위한 자유무역지역(1개소), 외투지역(2개소) 등 투자지구를 조성해 1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이들 기업에는 1% 임대부지 제공 및 외투첨단기업 무상 임대를 제공할 예정이다.산업부, 과기부 지정 첨단분야 등 우수기업인 첨단우수중소벤처기업에 10조 원의 투자유치를 위해 임대단지(첨단투자지구 2개소)를 조성하고 연 1%의 임대를 지원키로 했다.특히, 타 시·도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지원한다.반도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과 국내복귀 투자기업, 해외진출기업에 국내 투자유턴 기업 등 도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도는 첨단업종 유치불리 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 신성장동력산업인 이차전지, 반도체 등 기업 유치를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에 5만 평 규모의 외국인 투자지정을 추진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투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력공급, 용수공급, 환경규제, 부지확보 등을 주로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