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성분 많은 연한 갈색…베타글루칸 함량 기존 품종 대비 1.6배↑
  • ▲ 팽이버섯 ‘아삭골드’.ⓒ충북도
    ▲ 팽이버섯 ‘아삭골드’.ⓒ충북도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면역력 증강작용을 하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은 팽이버섯 신품종 ‘아삭골드’를 육성,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삭골드는 연한 갈색으로 기능성 성분이 많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게 특징이다.

    이 신품종은 2018~2021년 우수 교배계통 선발과정을 거친 후 3차례의 품질 특성 및 생산력 검증과 현장에서 농가실증 시험을 마치고 지난 29일 국립종자원에 출원했다.

    출원된 신품종의 품종명은 갓 색이 황금빛을 띠며, 식감이 아삭아삭해‘아삭골드’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

    ‘아삭골드’는 팽이버섯의 기존 품종과 비교해 대가 가늘고 긴 형태를 나타내며, 버섯 대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일정한 미색을 띤다. 

    버섯 재배 배지 병당 개체수는 37%, 수량은 16% 증대를 보인 다수성 품종으로, 면역력 증강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기존 품종 대비 1.6배 높다.

    이관우 연구사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 품종이 신속히 재배농가에 보급돼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