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2024년부터 도로·주차장 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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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원도심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남주동 189-9번지 일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대상지 일대 10만㎡ 내외를 범위로 ‘남주남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주택정비와 기반시설 계획을 포함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정비하는 지역을 말한다.관리지역 안에서 정비사업 추진 시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가로구역 면적 확대(1만㎡ 미만→2만㎡ 미만),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관리계획은 대상지 일대의 기초조사와 현황분석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기존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주민 이용시설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시는 해당 구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일부 추진되고 있던 점을 고려해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관리계획은 향후 주민공람․공고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충북도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시는 조속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계획안을 작성해 충북도에 승인 신청하고, 하반기에 승인 및 고시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김진원 공동주택과장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계획적․효율적인 원도심 개발을 통해 공동화된 원도심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