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등 가래떡 200㎏ 시청 등 전달
  • ▲ 충주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 데이 행사를 열었다.ⓒ충주시
    ▲ 충주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 데이 행사를 열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충주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와 친환경연합회수도작분과 주관으로 ‘가래떡 데이’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숫자 11월 11일은 초코 과자의 달콤함을 선물하는 빼빼로 날이기도 하지만, 땅에서 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가래떡을 먹는 ‘농업인의 날’(가래떡 데이)이다.

    정부는 11월 11일이 긴 막대 모양의 우리 전통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시작된 ‘가래떡 데이’는 2006년 농업인의 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림부에서 지정한 날이다.  

    이에 따라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는 쌀 소비를 늘리고 충주쌀을 홍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가래떡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에서는 올해 수확한 우리쌀 120㎏(1.5가마니), 충주시친환경연합회수도작분과에서는 친환경쌀 80㎏(1가마니)로 가래떡을 만들어 충주시청 각 실과소 및 유관기관 등에 전달했다.

    배인호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장은 “가래떡데이 행사를 통해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 친환경농산과 식량작물팀장은 “가래떡 데이를 맞아 충주 쌀의 우수성을 시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벼 재배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벼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