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리밍위안 시안시장과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리밍위안 시안시장과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대전시는 13일 이장우 시장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대전의 글로벌 일류경제 도시 도약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리밍위안 시안시장과 우호 협력 도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시안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무역,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는 대전시와 시안시는 도시 행정 분야의 정보교환, 인적교류,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 우호 교류 및 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 등이 담겼다.

    이 시장은 “대전시 미래전략과 '대전 0시 축제' 등 문화관광 도시 실현 등의  대전시 계획 등의 설명한 뒤 항공우주산업, 전자정보와 첨단장비 제조업 등이 발달해 있고 우수한 인재와 연구기관이 밀집한 중국 교육 및 과학연구의 중심도시인 시안시와 대전시의 상생 협력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리밍 위안 시안시장은 “대전과 시안은 경제무역, 과학기술, 역사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 동반자 관계로, 지금까지의 교류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우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시안시 리밍위안 시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도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으며, 버나디아 ASPAC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협약체결을 축하했다.

    한편 중국 시안시는 인구 1300만 명 규모의 중국 서북부지역 최대 도시로 베이징, 상하이에 이은 세 번째 국가급 국제화 대도시로 중국 13개 왕조의 고도였던 역사 깊은 도시이다.

    세계문화유산 등 역사문화 자원이 매우 풍부해 '천연역사박물관'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옛 명칭은 '장안'(오래되고 큰 도시의 성안과 수도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