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위원장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청주시 위원장 최영출 충북대 교수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좌)과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각 당선인 선거 캠프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좌)과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각 당선인 선거 캠프
    민선 8기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8일 공식 출범한다.

    충북도지사직 인수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연구원 현판식에 이어 2시 도청에서 위촉장 수여 및 도청 총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인수위원회는 정책기획홍보분과와 1·2·3·4분과 등 5개 분과로, 각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김봉수 위원장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도청과의 유기적 협조를 위해 신찬인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원장(전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역할을 하게 됐다. 

    총괄 간사는 정책기획홍보분과 김진덕 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맡아 인수위를 꾸려가게 됐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6일 오후 인수위원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 및 설치, 주요 업무·당선인 공약사항 추진전략 보고 일정, 도지사 관사·취임식 등 취임전 주요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실국별 주요업무 보고는 이달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봉수 위원장은 “한 달여 기간 동안 당선인 공약추진 전략, 업무계획 및 주요 현안 추진상황 등을 세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자도 이날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원활한 시정 인수를 돕기 위한4개 분과를 꾸린다.

    △행정·청년·여성 △산업·경제 △문화·복지·체육·환경 △도시·교통 분야 등이다. 

    위원장에는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부위원장은 원광희 충북연구원 센터장이 각각 임명됐다.

    활동기간은 7월 20일까지다. 

    청주시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시정 기조를 설정한다.위원회 활동 경과와 예산사용 내역 등은 다음 달 29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수위원회 공식 발표 전까지 세부 내용이 다소 바뀔 수도 있다”면서 “당선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민선 8기 출범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이 당선자는 6·1 지방선거에서 58.39%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