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주교육청사 이전 건은 ‘반려’
  • ▲ 강원교육청 청사.ⓒ강원교육청
    ▲ 강원교육청 청사.ⓒ강원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열린 교육부의 2022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속초중학교 이전 건은 조건부 승인, 원주교육청 청사 이전 건은 반려됐다고 밝혔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속초시 남부권은 2016년 이후 소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인구가 지속 증가해 속초시 전체 인구의 약 45.1%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학교 4개교는 모두 북부권에 있어 지역에서 남부권 중학교 신설 요구가 지속돼왔다. 

    속초중은 속초시 조양동 891번지 일원에 25학급(특수1 포함), 672명 규모로 2027년 3월 1일 이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시설 결정(학교용지) 변경 후 사업 추진을 조건으로 승인됐다.

    한편, 반려된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은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하는 등 다시 정비해 하반기 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정영춘 행정과장은 “속초중의 이전으로 속초 남부권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계획대로 진행해 차질 없이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