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체계 혁신’ 아젠다 를 발표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체계 혁신’ 아젠다 를 발표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아젠다로 5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조기 건설과 연계한 숙원사업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 ‘호남선 고속도로 7㎞ 구간 지하화’ 등을 통해 대전 대중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도심 확장의 장애로 전락해 만성 교통체증의 원인인 현재 순환도로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대전 인근 세종-청주-옥천-보은-영동-계룡-금산-공주 등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의 상징적인 SOC이기도 하다.

    이 예비후보는 2022년 3월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발표 ’2020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결과’를 인용, 대전권은 대구권과 함께 출근 58분, 퇴근 64분, 출퇴근 시간 122분으로 ‘교통지옥’ 1위의 실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함께 ‘호남 지선 유성 분기점-유성IC-서대전분기점 지하화(7㎞ 구간, 9000억 원)’ 건설(안) 공약도 함께 발표, 대전 서부권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시 성장축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족한 산업용지와 공원녹지 확보 등 토지이용 효율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계획 중인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서대전 JCT에서 회덕 JCT 구간) 확장과 연계하는 동시에 유성IC 지하화의 경우 최적의 진·출입 램프를 복수로 설계하도록 해서 진·출입 교통량을 분산, 월드컵대로와 동서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까지 말끔히 해소하겠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공약 ‘서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례를 근거로 지상에 녹지공원과 문화관광 복합지구, 또 산업용지를 조성, 새로운 대전 서부권 도심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초구 통과구간 6.4㎞의 경우 여의도공원 면적 2.5배인 60만㎡의 오픈스페이스 휴먼웨이(Human Way)가 생긴다는 구상에 비교하면 대전 호남 지선 7㎞ 또한 서 유성권 지도를 바꿀 혁신 성장축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