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일 코로나 7977명 폭증…사망자도 ‘무더기’

대전에서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77명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6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2020년 2월 21일 대전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오미크론 대확산 등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6057.71명이 발생해 연일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대전 누적확진자는 12만9692명, 격리 중 4만2260명, 퇴원 8만7146명, 사망 286(+2)명 등으로 급증했다.

시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368명이 폭증한 7977명(대전 121716∼129692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동구 1150명(+420) △중구 1255명(+480) △서구 2543명(+674) △유성구 2131명 (+450) △대덕구 898명(+344)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2~8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5067명 △3일 5958명 △4일 5693명 △5일 6189명 △6일 5760명 △7일 5760명 △1일 4078명 등 총 4만2404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는 하루 평균 6057.71명이 발생한 것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9개 중 42(-4)개가 사용 중이며, 신속 항원검사는 2582건(누적 15만8202건) 중 양성반응을 보인 6376건(4.0%) 중 320건(12.4%)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8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4만888명(85.8%), 2차 접종 122만7437명(84.9%), 3차 접종(부스터 샷)은 85만8457명(59.4%)으로 증가했다.

한편 대전 거주 확진 환자 중 2명(285∼286번째)이 잇따라 사망했다.

285번째 사망한 나 모 씨(101)는 대전웰니스병원, 286번째 사망한 이 모 씨(95)는 대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각각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