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1억6500만원 증액… 임산부 584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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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충주’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출산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친환경 농가의 경영안정과 임신부, 출산부들의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년도 대비 사업비 1억6500만 원을 추가 확보하고 올해 584명을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매년 해당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1인당 최대 48만 원(본인 부담 20% 9만6000원 포함)을 지원해 왔다.지원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을 했거나 현재 임신한 여성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이며, 임신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은 본인명의 휴대폰 소지자는 구비서류가 필요 없으나, 임신바우처카드 미발급자와 본인명의 휴대폰 미소유자의 경우 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 등 임신출산증명서가 필요하다.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며, 심사 후 대상자 확정은 휴대폰 문자 또는 이메일로 고유번호 16자리가 전송된다.확정자는 온라인 쇼핑몰 ‘에코이몰’에서 회원가입 후 친환경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을 주문하면 금액의 80% 할인된 가격에 꾸러미 형태로 거주지 또는 지정한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 다양한 출산지원사업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이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신선한 농산물과 HACCP 지정 등 품질·위생관리 체계를 갖춘 업체에서 가공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 이용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