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46명 감염…청주·진천·충주·제천·음성 집단감염 확진자 ‘속출’청주 72명·충주 21명·진천 8명·증평 6명·옥천 5명·음성 4명·제천 4명·괴산 2명·영동 1명
  •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21일 총 확진자는 123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방역 당국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청주 35명, 진천 5명, 충주 4명, 영동‧음성 각 1명 등 4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21일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3명(청주 72명, 충주 21명 진천 8명, 증평 6명, 옥천 5명, 음성 4명, 제천 4명, 괴산 2명, 영동 1명)이 불어났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돌파 감염 78명, 학생 16명, 영유아 11명, 외국인 4명이 감염됐다.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시 청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59명, 청주 56명, 음성 3명)을 비롯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상당구 소재 동호회 관련 1명(누적 12명), 서원구 소재 병원(2차) 관련 5명(누적 28명, 청주 26명, 충주 2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0명(누적 33명, 청주 30명, 증평 3명), 초등학교 외부 강사 관련 1명(누적 7명). 부동산 사업장 관련 5명(누적 6명), 청원구 소재 골판지 가공업체 관련 1명(증평 1명, 누적 1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34명), 공부방 관련 1명(청주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21명(충주 17명, 청주 3명, 괴산 1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건설현장 관련 6명(누적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유치원 관련 1명(누적 13명), 전기회사 관련 1명(누적 7명), 진천에서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관련 5명(진천 5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진천 8명, 청주 2명)으로 늘어났다.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1명(음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3명(음성 65명, 진천 35명, 청주 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청주 누적 확진자는 4856명,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777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