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양식어가와 송어횟집 경영난 해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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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7900만 원을 지원해 충주송어양식협회 주관으로 충주에서 생산되는 송어를 취급하는 송어횟집에서 지난 5월에 이어 ‘충주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한 2차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한다.이번 행사는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송어 양식어가와 송어횟집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한 2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시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5월(상반기)에 할인쿠폰 7000매를 발행했다.이번 하반기 행사는 잔여 할인쿠폰 3000매(6000인분)을 발행해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2인분(2만4000원) 이상 송어회 구매 시 7200원이 할인된 1만6800원에 송어 비빔회 등을 주문하면 된다.소비자는 송어 횟집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에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10월 행사는 할인쿠폰 3000매에 한해 쿠폰 소진 시까지 추진하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카드 결제만 가능하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맑은 물에서 자란 충주 송어 홍보와 소비 촉진으로 양식어가와 지역 내 횟집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금빛송어횟집(살미) △황금송어횟집 2호점(대소원) △마제송어횟집(신니) △양지말샘터가든(동량) △그린가든(동량) △남한강횟집(동량면) △조리터가든(동량면) △황금송어횟집(안림동) △평창송어횟집(교현동) △우정횟집(교현2동) △신촌횟집(봉방동) △동강횟집(호암동) △달래송어장횟집(단월동) △고추장송어횟집(연수동) △충주댐가든(종민동) 등 총 15개 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