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시설분리 맞춤형서비스 제공…장애인 건강증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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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군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충북 옥천군 장애인복지관 및 옥천반다비체육센터 조성공사가 15일 첫 삽을 떴다.군은 이날 ‘장애인복지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옥천반다비체육센터’ 기공식을 가졌다.장애인복지관 및 옥천반다비체육센터는 통합운영 중인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시설을 분리해 2019년 11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 시설은 옥천읍 삼양리 189-10 일원에 건축예정으로 건축면적 2165㎡, 연면적 6383㎡로 장애인복지관은 지상 5층, 옥천반다비체육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이다.이 공사는 총 사업비 256억 원(장애인복지관 146억, 반다비 체육센터 110억)을 들여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장애인복지관은 2003년부터 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통합 운영돼 왔으나 이용자 및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장애인 중심의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노인과 장애인 시설을 분리하는 내용으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채택돼 실현하게 됐다.군은 장애인복지관에 교육재활실, 직업훈련실, 주간보호시설을 갖춰 그동안 시설이 부족해 확대하지 못했던 주간보호시설을 남녀 구분, 2개실을 마련해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들의 돌봄 및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옥천반다비체육센터에는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해 장애인들에게 재활 및 생활체육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재종 군수는 “장애인복지관과 옥천반다비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옥천군 장애인들의 삶의 질은 지금보다 현저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옥천군에 살고 있어 자부심이 느껴지도록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말 기준 옥천군 관내 등록 장애인 수는 5162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0.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