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규모 경영안정자금 대출도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하나은행, 하나카드㈜, (재)하나금융 축구단과 대전 일자리 경제진흥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등 5개 기관과 ‘소상공인 상장 도약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최근 대출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1년도 ‘자영업 닥터제’ 이수 업체를 대상으로 6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자영업 닥터제’ 참여업체는 컨설팅과 시설개선을 통해 경영에 혁신적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소상공인이며, 성공적 재기와 지속적인 영업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관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업체 중 희망 업체에 최대 2000만 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의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하며, 이자는 대전시가 직접 부담해 2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수수료도 대전시가 전액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대출업무를 실행하게 된다.

    하나카드㈜는 2억 원을 대전 일자리 경제진흥원에 출연해 일자리 경제진흥원이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하나은행과 (재)하나금융 축구단은 하나은행 영업점 내 TV와 대전 하나시티즌 홈페이지를 활용해 소상공인 사업장을 홍보해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영업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한 기관대표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 닥터제’는 경영 비결을 가진 전문가들이 현장방문을 통해 경영기술, 판로마케팅 등 점포 실태에 맞는 1대1 맞춤형 컨설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