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투입 길이 1.25㎞·폭 20m 왕복 4차로 조성북대전IC 인근 대덕대로 교통혼잡 개선 기대
  • ▲ 대전시가 4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예정인‘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개설 사업’노선도.ⓒ대전시
    ▲ 대전시가 4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예정인‘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개설 사업’노선도.ⓒ대전시
    대전시는 2일 4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북대전IC 인근 대덕대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현재 조성 중인 대전 대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완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길이 1.25㎞, 폭 20m(왕복 4차로), 총사업비 약 400억 원을 투입해 대덕대로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시는 올해 타당성 평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준공되면 인근 대덕대로의 도로용량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개선된다.

    B/C가 1.0을 상회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공 시점부터 30년간 운행비용 등 절감에 따른 약 800억 원의 편익을 시민에게 제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국토부 심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평가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임대주택 사업자인 용산개발과 협의해 지난해 8월 시와 용산개발이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