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이전 후 580세대 아파트 공급
  • ▲ 충남개발공사 로그.ⓒ충남개발공사
    ▲ 충남개발공사 로그.ⓒ충남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는 ‘서천 군사지구’ 공동주택용지가 매각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용지에 경개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된 한신공영㈜은 주택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아파트 브랜드는 ‘한신더휴’이다 

    공사는 군청사가 새롭게 이전해 서천군의 새로운 중심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용지는 3만367㎡에 약 580여 세대의 아파트를 18층까지 건립할 수 있는 용지다 

    현재 서천 군사지구는 아파트 용지 조성공사와 함께 전체 단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약 70%에 달하고 있으며, 2022년에 도로, 상하수도 등 모든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군청사와 119안전센터 등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정완석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완료됨에 따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준주거 용지 공급도 개시해 조속히 정주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준주거 용지 29개 필지 중에 3개 필지는 대토보상으로 이미 위치를 확정했고, 나머지 26개 필지는 별도의 자격 없이 일반 실수요자에게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정 사장은 “공동주택용지가 성황리에 완료돼 사업지구 잔여 용지 분양 또한 아주 순조로울 것으로 예측된다“며 ”낙찰자로 선정된 한신공영에는 명품아파트가 건설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서천지역은 인구 감소지역이지만 메이저 아파트가 설립될 경우 빠져나갔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찰업체가 오는 2023년 서천군청의 새 청사 이전 시기에 맞춰 아파트 분양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개발공사는 당진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보령 웅천 일반산업 단지,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