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26‧27일 18명 확진…누적 500명 ‘불명예’

26일 강원 춘천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춘천에서는 26일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7일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500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춘천 13명, 속초 4명, 원주 2명 등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482~483번은 춘천 453번, 468번과 각각 접촉해 감염됐고, 춘천 484~49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7일에는 춘천 498번, 500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춘천 499번은 480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날 춘천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16일 3명이 발생한 이후 27일 오전 10시까지 9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0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519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