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서구청의 예방접종센터.ⓒ대전 서구
    ▲ 대전 서구청의 예방접종센터.ⓒ대전 서구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14일부터 3주간 더 연장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국 확진자수가 5주간 500명 중반 규모로 발생한 반면 대전시의 경우 주간 확진자수는 일 평균 20여명이고, 대부분이 확진자와 밀착접촉자이며, 역학조사 중인 신규환자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주간의 연장은 코로나 상황의 심각성과 전파 확산에 대한 위기는 있지만 내달 5일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현 단계와의 시민 적응 등을 고려했다.

    다만 시는 현 1.5단계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발표한 다소 완화된 스포츠시설 관람(50%)과 대규모 콘서트(최대 4000명)의 방역 수칙은 대전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스포츠 관람(30%)과 콘서트(99명 이내)는 종전과 같다.

    사적모임은 지난 1일부터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예방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한 자 및 예방접종완료자)는 8인의 인원 제한에서 제외됐다.

    내달 1일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을 포함한 모든 집합‧모임‧행사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스마트폰 어플(COOV)과 보건소, 접종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와 5개 자치구는 모든 공무원들을 동원해 감염 전파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 식당,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종교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