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3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대전교육청
    ▲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3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3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는 그간의 학습성과를 점검하고 학습전략을 수정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에는 관내 56개 고등학교에서 1만3008명과 8개 학원시험장에서 1243명 등 총 1만4251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 대비 311명이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만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별도로 채점해 성적을 제공한다.

    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이번 모의 평가는 졸업생들이 응시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습성과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시행 후 자체 분석을 통해 대학진학 정보소식지(CAN)를 해설 동영상과 함께 제작‧배포(대전교육청 진로진학 유튜브 채널)해 6월 모의평가 전 영역에 대한 출제 경향 분석과 고난도 문항 분석 및 수능 대비 학습전략 등을 제시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개인별 6월 모의평가 성적분석과 이를 통한 각종 진학 상담 활동을 비롯해 단위학교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를 통해 수험생들을 면밀하고 섬세하게 지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학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되며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주요 변경 사항은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개편됐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총 17과목 내에서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변경돼 영어, 한국사처럼 9등급에 따른 등급이 제공되며 한국사 과목이 탐구 영역과 분리돼 시행되는 등 크고 작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