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허태정 시장 등 ‘자랑스러운 동문상·특별상 ’ 7명 선정

충남대학교가 24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모교를 빛낸 허태정 대전시장 등 동문 7명을 선정해 ‘제3회 자랑스러운 동문상(5명)과 특별상(2명)’을 시상했다.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동문상 수상자는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성문 대전변호사회 회장 등 5명이고, 동문 특별상은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등 2명이다.

특별상 허태정 시장(철학과 85학번)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지낸 후, 대전시 유성구청장을 연임한 뒤에 현재는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조승래(사회학과 86학번) 국회의원은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충남도청 정책 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뒤, 대전 유성구 국회의원을 재선에 성공했다.

허 시장과 조 의원은 충남대 동문이며, 스포츠콤플렉스 정부 예산 확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지원사업(RIS)’ 유치 등에 기여해 모교인 충남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동문상에 강래구(사회학과 84학번)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은 민주당 부대변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비서실 실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일(의학과 82학번) 대전시의사회장은 제11대에 이어 현재 제12대 대전시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충청 외과 원장으로서 대전 시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김재혁(법학과 78학번)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국가정보원 경제단 단장, 국가정보원 대전지부 지부장, 제19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김정규(경영학과 84학번) 타이어뱅크 회장은 지역의 대표기업인 타이어뱅크 설립자로, 충남대 경상대학 기업가정신센터 자문위원으로 지역 및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임성문(법학과 89학번)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사법시험 합격 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판사로 시작해 법조인 생활을 해왔으며, 현재는 변호사로서 대전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