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의회 전경.ⓒ이길표 기자
    ▲ 세종시의회 전경.ⓒ이길표 기자
    세종시의회는 22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강화를 통해 일본 수사물 수입금지 및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등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태환 의장은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지금 우리세대는 물론 미래세대에까지 손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며 "일본은 이번 결정을 즉각 철회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써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