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군단, 27일부터 속초·양양·강릉 4개교서 방역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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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8군단은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생 긴급 수송 작전에 나선다.8군단 작계계획처장 권영호 대령은 26일 “다음달 3일 강원 영동지역에서 시행되는 수능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사장 내·외부의 방역 지원은 물론 학생 긴급수송 차량과 갑작스런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량까지 준비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27일부터 수능이 끝난 다음달 7일까지 속초와 양양, 강릉의 5개 학교에서 장병 100여 명과 화생방 제독차와 압축분사기, 등짐펌프를 활용해 학교 정문에서 고사장에 이르는 건물 외부는 물론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교실과 복도 등 내부까지 적극적인 방역작전을 펼친다.아울러 군단은 갑작스런 강설에 대비해 18개 고사장의 제설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각 주둔지에 18대의 제설차량을 대기시켜 즉각 출동태세를 갖추는 한편 경찰과 연계해 학생 긴급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경찰대 차량을 운용,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는다.권 대령은 “군단은 올해 3차례에 걸쳐 학교방역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 대민지원도 국민의 군대로서 우리의 소중한 아들·딸들이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