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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충북형 뉴딜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11일 오전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 16개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대표, 김종민·노웅래·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강훈식 지역뉴딜지원단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충청권 단체장으로는 이 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정현안 과제(5개), 제도개선 과제(3개)를 건의하고, 다목적 방사성가속기 구축 등 8개 사업에 대한 2021년 예산 증액을 강조했다.
이날 건의된 도정 현안 과제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대청댐 상류지역 청남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운항증명 발급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전액 국가지원 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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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시군구 부단체장 정수확대 지방자치법 개정, 산업단지 개발 규제 한시적 완화 등을 제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이 지사가 정부 예산 국회 증액을 요청한 건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제천~영월(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사업 등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 임시정부 행정수반 및 전직대통령 리더십 연수원 건립,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해서도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세종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다. 대전 대덕의 기초과학연구단지, 충북의 바이오헬스단지, 충남의 태양광발전단지 등은 혁신성장의 엔진”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 오송을 보건의학산업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