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서 이낙연 대표에 요청
  • ▲ 11일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와 이시종 지사.ⓒ충북도
    ▲ 11일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와 이시종 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충북형 뉴딜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11일 오전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 16개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대표, 김종민·노웅래·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강훈식 지역뉴딜지원단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충청권 단체장으로는 이 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정현안 과제(5개),  제도개선 과제(3개)를 건의하고, 다목적 방사성가속기 구축 등 8개 사업에 대한 2021년 예산 증액을 강조했다.

    이날 건의된 도정 현안 과제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대청댐 상류지역 청남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운항증명 발급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전액 국가지원 유지 등이다.

  • ▲ 민주당 이낙연(왼쪽)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오전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괴산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충북도
    ▲ 민주당 이낙연(왼쪽)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오전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괴산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충북도

    이와 함께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시군구 부단체장 정수확대 지방자치법 개정, 산업단지 개발 규제 한시적 완화 등을 제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이 지사가 정부 예산 국회 증액을 요청한 건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제천~영월(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사업 등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 임시정부 행정수반 및 전직대통령 리더십 연수원 건립,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해서도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세종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다. 대전 대덕의 기초과학연구단지, 충북의 바이오헬스단지, 충남의 태양광발전단지 등은 혁신성장의 엔진”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 오송을 보건의학산업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