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확인 안돼 고열, 기침 등 증상 발현…가족 3명 진단검사 중
  • ▲ 진천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진천군
    ▲ 진천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진천군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에 사는 A씨(30대)가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날 청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결핵연구원 검사 결과 이날 오후 5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다음날 체온이 37.8℃까지 오르자 동네 의원에서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했다.

    그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이날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193명(청주 9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