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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공장 신축을 추진하는 비엘엔에이치, 아마존케이, 라파로페 3개사와 10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도와 청주시, 충북경자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3개사는 공장 신축에 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캐나다 투자기업인 비엘엔에이치는 해외 기술력을 활용한 무독성 소독제 제조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660억원을 투입해 3만4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5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
국내 중견 물류기업 엘에스티의 자회사이자 홍콩 투자기업인 아마존케이는 2025년까지 1만9천㎡ 부지에 공장을 신설, 중부 거점 물류센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며 고용인원은 8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화장품 벤처기업인 라파로페는 충북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을 목표로 향후 6년간 1650㎡ 부지에 약 50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하고 25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충북 오송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하다”며“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100% 계약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미 계약을 완료한 기업들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는 등 충북도 GRDP 4%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