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낮은 가격 형성… kg당 2000원 아래로 판매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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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다음달 3일부터 홍고추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는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괴산 장날에 맞춰 8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걸쳐 총 6차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이다.
지난해 홍고추시장에서는 kg당 2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48톤의 홍고추가 거래됐다. 올해는 냉해 등 이상기온이 없어 예년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 고추 재배면적(484ha)이 지난해(513ha)보다 29ha 가량 줄어 46톤의 홍고추가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 홍고추시장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다.
1991년 개장한 이래 고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찾아온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최고 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