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제우린’ 판매수익금 적립·기탁 장학사업 전개 등 공로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6일 ‘대전시교육감표창’을 받았다.조 회장은 이날 오후 시교육청에서 설동호 교육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서다.조 회장은 지난해 대전시를 비롯해 세종·충남 등 총 23개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선언했다.지난 한해 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 판매 1병당 5원씩 적립해 올해 총 3억800여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 중 대전시와 5개구에 총 1억4160여만 원을 전달했다. 캠페인은 2028년까지 10년간 총 40억 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캠페인 시행에 앞선 2011년부터는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경험담을 담은 강연과,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면서 수험생활로 지친 고3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그동안 총 130여 회를 시행했으며, 약 10만여 명의 학생이 참관했다. 같은 해 대전시육상연맹회장을 맡아 지난해까지 9년간 지역 육상 꿈나무 육성에도 힘써 왔다.3억6000여만 원의 출연금을 기탁해 대전 선수단이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뒷받침했으며, 대전 유소년체육발전과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 중 하나인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 방향성에 부합하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란 교육비전을 민간분야에서 실천해왔다는 게 대전시교육청의 평가다.평소 계족산황톳길 등 CSV(공유가치창출 )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온 조 회장은 교육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경영인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조 회장은 “지역인재들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기업을 사랑해준 지역민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향토기업의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