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김유나 학생…고교 진학기회 부여위탁기관서 초·중과정 이수 못한 청소년 20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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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학교밖청소년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 첫 사례가 나왔다.대전시교육청은 18일 “학업 중단 이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 중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가 14일 있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에게 대전교육청이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학교밖 청소년은 본 과정을 이수한 후 대전교육청 학력심의회를 거쳐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학력인정 첫 사례의 주인공은 김유나 청소년으로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했지만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점, 프로그램을 함께 이수하는 친구들과 마음을 공유하고 자신의 성장과 성취에 대한 자신감 획득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대전교육청은 본 청소년이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할 경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1학기 내에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3월부터 학교밖청소년 교육부의 시범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교육청은 현재 1개 위탁기관(대전시학교밖지원센터)을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 위탁기관에서는 초·중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청소년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