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복권기금 5년 연속 확보… 올해 대비 2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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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사업’으로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5년 연속 확보한 가운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15억 원 늘어난 86억 원의 복권기금을 확보했다.1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기금은 86억2200만 원으로 올해 70억7000만 원 보다 15억5200만 원(22%)이 늘었다.시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의 복권기금은 2017년부터 시작해 꾸준한 증가 추세로 매년 증가 폭도 타 시도에 비해 큰 편이다.내년 시도별 기금 배분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비 15억 원 이상 증액된 시도는 대전을 포함해 3곳 뿐이다.기금 누계를 300억 원 이상 확보한 시도 또한 대전을 포함해 3곳뿐이며, 기금 누계가 100억 원 미만 시도는 1곳, 150억 원 이하 시도는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은 특별교통수단 제공을 통해 보행상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는 그 사업의 취지를 인정받아 복권기금을 지원받고 있다.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시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28개 사업 중 교통약자 부문 1위(전체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