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휴업에 50만원씩 지원…“업주들 영업손실 커”
  • ▲ 오는 5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업한 대전지역의 한 노래방.ⓒ대전시
    ▲ 오는 5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업한 대전지역의 한 노래방.ⓒ대전시
    대전지역 노래방과 PC방 등 1608곳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시휴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영업중단을 권고하고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자발적 휴업을 하면 50만원씩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와 자치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업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PC방, 노래방 등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영업장내 손 소독제 및 살균 소독제 비치여부, 예방수칙 부착 여부, 이용자 마스크 착용 여부, 좌석 띄어 앉기 이행 여부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자치구와 협조해 매일 감염 취약 시설 100~150개 영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며 “사업주들도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안내활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 노래방 업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업은 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영업손실이 크다. 5일 휴업이 종식되면 다행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더 연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영업실손이 심각하다. 그런 만큼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