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 산업단지 진입로 건설 등 추진
  •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국가산단 지원을 목표로 올해 798억 원을 투입해 금강, 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29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금강 및 삽교천 수계의 치수와 국가하천 정비사업(541억 원) 9건, 하천기본계획(45억 원) 10건을 수립해 시행한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전체 141억 원 규모의 노성천 광석지구(L=8.6㎞) 하천사업을 착수하고, 국가하천 승격구간 내 미호천 여천지구와 곡교천 탕정지구 실시설계 용역 2건도 발주할 예정이다.

    강경천 망성지구, 금강 웅포지구, 삽교천 삽교지구, 삽교천 합덕지구,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등 5건의 하천정비사업을 준공해 국가하천 인근 농경지 및 마을의 홍수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전국토청은 주민들의 이용수요가 증가하는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산책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의 유지·관리를 더욱 강화해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111억 원을 관내 5개 광역지자체에 지원해  데크 보수, 제초작업 등 국가하천 친수시설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금강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한전주 등 무단점유 중인 불법공작물에 대해 일제 정비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하천 구간 배수시설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배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해상황 전파 등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민 체감형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아산시 곡교천 구간 내 수장배수문 등 14개 수문의 자동화 시설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논산시, 청주시, 서천군, 옥천군 등 4개 시·군의 58개 수문에 37억 원을 투입해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101억 원이 투입될 국제과학벨트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L=3.04km)를 차질없이 준공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상근 하천과장은 “올해 하천예산은 이달 중 착공해 조기 집행하고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하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수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