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도움 ‘기대’·국가균형발전 견인도 ‘관심’
  • ▲ 정세균 국회의원.ⓒ정세균 의원실
    ▲ 정세균 국회의원.ⓒ정세균 의원실
    세종시가 19일 명예시민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것과 관련, “행정수도 완성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 후보자는 2016년 세종시 명예시민이 됐을 정도로 시와 깊고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때는 당‧정‧청의 일원으로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0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종시설치특별법 개정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할 때 국회 세종의사당(세종분원)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해 전국이 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정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돼 세종시로 주소를 옮기고 명예시민에서 실제 세종시민이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