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화재 3714건 발생… 부주의 1383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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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겨울철 사용량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난방용품에 대해 사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18일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난방용품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로, 겨울철 난방을 위해 사용빈도가 높으나 잘못 사용할 경우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겨울철 3대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3714건으로 전기히터 694건, 전기장판 815건, 전기열선 1089건, 화목보일러 1116건으로 집계됐다.3년간 난방용품 화재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383건(3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난방용품 관련 화재를 예방하려면 △KC 인증 제품 사용 △전기히터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전기장판이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금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전기제품 사용 후 플러그를 뽑아 전원 차단하기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화목보일러 주변에 소화기 비치 등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조치원소방서는 전통시장, 숙박업소, 사회복지시설 등 겨울철 난방용품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처를 방문, 안전한 겨울용품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정종우 대응예방과장은 “매년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 모두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점검과 안전사용수칙을 준수해 화재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